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혹독한 고난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고 남에게 피해를 준 적도 없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이 찾아오거나 가정과 일터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깊은 영적 절망감 속에서 "하나님,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십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주시나요?"라며 하늘을 원망하곤 합니다.
오늘은 손기철 장로님의 말씀치유 설교를 바탕으로, 우리 삶을 가로막는 고난과 악의 실체를 분별하고, 고난 앞에서 '왜(Why)'라는 율법적 질문을 멈춘 채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과 임재(What)를 발견하여 영적으로 승리하는 비결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1. 고난을 대하는 영적 질문의 패러다임 전환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폭풍 가운데서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은 요한복음 9장 2절과 3절입니다.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요한복음 9:2-3)
손기철 장로님은 설교를 통해 우리가 고난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범하는 실수가 제자들처럼 '죄와 벌의 인과관계'로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이 고난이 누구의 죄 때문인가?" 하고 땅의 시선으로 끙끙 앓으며 자책하거나 원인을 찾아 헤매는 것은, 마귀가 정죄감을 심어주기 딱 좋은 영적 덫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맹인의 고통을 죄의 결과로 보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전혀 다른 높은 차원의 관점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고난 앞에서 "왜(Why)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땅의 질문을 멈추어야 합니다. 대신,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 삶에 무엇(What)을 하시고자 하는가?"라는 하늘의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고난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영적 시야가 열립니다.
2. 고난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3단계 믿음 법칙
그렇다면 뜻하지 않은 인생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돌파해 나가야 할까요? 장로님의 치유 영성에서 배우는 3단계 돌파법입니다.
① 1단계: 고난의 원인자가 아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바라보기
우리는 흔히 아픔이 찾아오면 하나님이 나를 치셨거나, 나를 외면하셨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결코 고난과 악의 원인자가 아니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눈물 흘릴 때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보다 더 아파하시며 우리를 돕고 계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하심(Sovereignty)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초입니다.
② 2단계: 내 기준의 공의와 '왜'라는 질문 십자가에 못 박기
고난 속에서 분노와 억울함이 일어나는 이유는 "내가 이만큼 신앙생활을 했으니 고난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 기준의 정당함(거짓 자아)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내 이성과 경험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는 교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 내 상식으로는 지금 이 상황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을 가장 선하게 이끄실 주님의 주권을 신뢰합니다"라고 고백할 때 마음에 평강이 임합니다.
③ 3단계: 고난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 선포하기
치유와 돌파를 가져오는 마지막 열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를 미리 인정하며 대담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반드시 선을 이루십니다. 고난 한복판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입으로 뱉지 말고, "주님이 이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배나 더 크게 드러내실 것을 선포합니다!"라고 미리 찬양과 감사를 심어야 합니다. 믿음의 선포를 통해 고난의 터널이 축복의 통로로 전환됩니다.
3. 고난의 터널을 지나 영광의 보좌로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시련과 아픔은 결코 우리가 기도를 멈추거나 하나님과의 거리를 두어야 할 낙심의 신호가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의 굳어진 거짓 자아의 껍질이 벗겨지고, 이전보다 훨씬 견고한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영적 군사로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단련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캄캄하고 외로운 고난의 터널 속에서 "도대체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요"라고 눈물 짓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자책하는 것을 이 시간 즉시 멈추십시오. 우리의 한계보다 무한히 크신 하나님의 완벽한 주권과 사랑을 온전히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내 이성을 내려놓고 주님이 이 환난을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영광을 대담하게 선포하며 감사할 때, 고난의 쇠사슬이 부서지고 막혔던 일상의 문이 초자연적으로 열리는 거룩한 영적 돌파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더 깊은 은혜를 사모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
이 글에서 다룬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영적으로 직면하고, 원망이 아닌 믿음의 고백으로 초자연적인 영적 승리를 거두는 구체적인 원리를 배우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손기철 장로님 공식 설교 영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말씀대로 살아내기: 저의 작은 실천 이야기
사실 저는 오랜 신앙의 여정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적 아픔과 기도의 침묵을 지나올 때마다, 언제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라는 땅의 질문에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십자가 복음도 귀하게 붙들고 살았는데, 예기치 못한 인생의 풍파가 몰아칠 때면 억울함과 슬픔에 잠겨 하나님께 눈물로 부르짖기 바빴습니다. 그 아픈 고난의 한복판에서는 주님이 저를 내버려 두신 것만 같아 늘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왔던, 철저히 땅의 시선으로 하늘을 겨우 올려다보던 나약한 신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손기철 장로님의 설교를 3년 넘게 꾸준히 들으며 말씀을 체득해 나가는 동안, 저는 제 영혼을 가두고 있던 고난의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깨어지는 영적 대격변을 경험했습니다. 장로님은 **"당신이 겪고 있는 그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은, 하나님이 당신을 버리신 증거가 아니라 당신 안의 타락한 자아를 깨뜨리고 진짜 새로운 피조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수술대"**라고 명확하게 선포해 주셨습니다. 3년 동안 이 진리를 배우며 비로소 저는 땅의 고난을 하늘의 높은 주권적 관점으로 다스리며 내려다보는 법을 완전히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너무나 갑작스럽고 억울한 위기가 삶을 덮쳐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자책하며 원망했겠지만, 그날은 장로님의 말씀대로 즉시 생각을 멈추고 골방에서 강하게 기도를 선포했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환경에 속지 않습니다! 이 문제 뒤에서 나를 무너뜨리려는 정죄와 두려움의 어둠은 예수 이름으로 떠나갈지어다. 하나님은 결코 나를 고통스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요, 이미 이 고난 너머에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창조적 계획을 예비하고 계신 분임을 신뢰합니다. 주님, 이 폭풍을 통해 내 안의 불순물을 걸러내시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나타내 주옵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신기하게도 내 노력을 내려놓고 주님의 신실하심을 그대로 인정해 드리자, 억울했던 마음이 기적처럼 잠잠해지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든든한 평강이 제 온 영혼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머리로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방법으로 위기가 변하여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증명되는 초자연적인 신실한 간증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의 뱀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섭리를 신뢰하며 돌파할 때 주어지는 진짜 믿음의 승리입니다.